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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중소기업 탐방 - 서울신문 뉴스 2017-05-02 23:05:44
작성자  관리자 정보없음 조회  2636   |   추천  422



 

국내를 넘어 세계로 '점프' 


“설비투자 겁 안 납니다. 저희가 추구하는 것은 이윤보다는 품질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2000년 남양주 기술혁신 우수기업 선정, 2004년 경기도 유망기업선정, 2006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선정, 2007년 국세청 성실납세자 표창 등 화려한 수상 경력에 맞게 매년 25%~35%이상의 고속 성장을 하고 있는 스프링 전문제조업체 삼솔정공(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삼솔정공(주)의 전의종(47) 대표는 1986년 설립 이래 금형용 각 SPRING 분야를 오로지 한길로 지속적인 연구실험을 통해 자체개발에 성공, 각 SPRING 제조기술 발명특허를 획득함과 동시에 대량생산 공급체제로 금형, 자동차 기계산업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국내 금형용 스프링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존에 국내산금형스프링은 품질이 낮아 금형 제작업체에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거의 80~90% 정도가 수입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96년 기존의 금형용 4각 스프링의 개념을 깨고 국내 최초로 ‘금형스프링소재 가공기술’로 특허를 획득한 전 대표는 압축장이 형편없는 국산 금형스프링의 단점을 보완 스프링 내면을 라운딩 함으로써 원하는 압축장이 나올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현재 국내 국산 금형 스프링의 시장점유율은 70%에 달할 정도로 그 점유율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또한 국내 스프링업계 최초로 일본,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과 시리아, 미국까지 수출 길을 개척해 국산 스프링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 대표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 없이 영업 수완만으로 판매하는 것은 장기전을 펼칠 수가 없다’는 신념으로 영업사원을 따로 두지 않고 국내 20개의 대리점과 해외 오퍼상만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100만 달러의 수출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이렇듯 안정적인 내수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전 대표는 “금형 스프링에서 만큼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제품의 다양화를 통하여 고객을 만족시키고 판매 채널의 다양화를 통하여 기업의 성장과 안정성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금형용 스프링의 경우 아직 국산 스프링으로 대체 되지 않은 부분들이 아쉽다”고 지적하고 “아직은 초보 단계이지만 자동차 쇼바 스프링을 제작, 자동차용 스프링 시장 진출을 목표로 꾸준히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했다. 
IMF 한파로 10개월 동안 직원들의 월급을 주지 못했던 어려움 등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뒤로 하고 세계 제일의 스프링 업체를 목표로 이미 경기도 인근에 약 3000평의 공장부지를 새로 매입해 확장 이전을 준비 중인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임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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